
이번 소식나눔은 제12회 함께걷는아이들 창작동시대회 ‘있다! 없다?’ 수상자 어린이들과 함께 진행한 전화인터뷰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올해는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는 물론 ‘이야기’라는 주제를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낸 동시작가들까지 총 10명의 어린이와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과연 어린이들은 동시 속에 어떤 마음을 담고 있었을까요? 지금부터 만나보겠습니다! ✨
처음으로 만나볼 동시작가는 대상을 수상한 박세연 어린이입니다.
‘이야기’에는 ______(이/가) ‘있다! 없다?’라는 주제를 ‘탁구공’의 움직임으로 풀어냈는데요, 아래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대상, 박세연 (꿈과재능지역아동센터/6학년), <이야기에는 탁구가 있다>

상을 받는다고 했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가족이나 친구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동시를 들려줬을 때 / 수상 소식 들었을 때) 탁구공의 움직임을 마음이 오가는 것처럼 표현해주었는데, 실제로 탁구를 치면서 있었던 경험인가요?
이런 생각을 하게 된 특별한 경험이 있었나요?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전해진다고 생각했던 순간이나 경험이 있었나요? ‘너에게 마음을 건넨다’라고 썼는데 ‘너’는 누구를 생각하며 쓴 표현인가요? 또 쓰고 싶은 시가 있나요? 쓴다면 어떤 주제로 쓰고 싶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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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연 어린이는 이 시를 읽은 친구들이
“서로 가진 이야기들을 표현하면서 마음으로 잘 전달하면 좋겠다”고 전해주었습니다!
다음으로 만나볼 동시는 <생쥐의 비밀>인데요,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믿음 어린이는 전화인터뷰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줬을까요? 🐭
최우수상, 박믿음(페트라비전학원/6학년), <생쥐의 비밀>

믿음 어린이가 쓴 동시에서 제일 좋아하는 구절은 어디인가요? 자신을 ‘생쥐’라고 표현했는데, 여러 동물 중에 생쥐를 주인공으로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원래 시를 처음 쓰려고 했을 때 생쥐보다 ‘새’를 생각한 적도 있어요. 제가 ‘자유로움’을 매우 좋아하거든요.
생쥐 입장에서는 사람들 눈치 볼 일도 없고, 공부도 안해도 되고, 그냥 돌아다니고 놀면서 다닐 수 있잖아요.
정말 자유로운 영혼이라 생각해서 생쥐로 주인공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적으로 눈치 안보고 자유롭게 살다보면 나중에 죽기 전에 스스로 잘 살았다고 생각이 들 것 같기도 해요.
작품에서 ‘밤은 내 세상’이라고 표현했는데, 생쥐에게 밤은 어떤 시간일 것 같나요? 사람들은 생쥐를 작고 하찮은 존재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생쥐는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을까요? 왜 생쥐가 발견한 것이 음식이나 물건이 아니라 ‘찢어진 책 한장’이었을까요? 생쥐가 사람들의 집을 몰래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두 볼 수 있다면,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의 하루는 누구의 하루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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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믿음 어린이는 동시에 판타지 요소를 꼭 넣고 싶었다고 합니다~
다음에 또 시를 쓰게 된다면 생쥐의 천적이라고 불리는 고양이에 대해서도 써 보고 싶다고 했는데요~
고양이가 다른 동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다니며 그 이야기들을 책으로 담아내는 내용을 쓰면 좋을 것 같다고 전해주었습니다.
이번에는 <심장이 있는 이야기>라는 제목의 동시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재인(서울아주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를 만나볼까요? 💓
최우수상, 전재인(서울아주초등학교/4학년), <심장이 있는 이야기>

동시를 주변 사람에게 들려준 적이 있나요? 반응은 어땠나요? 재인 어린이가 쓴 동시에서 제일 좋아하는 구절은 어디인가요? ‘이야기’에 대해 해당 주제(심장)를 떠올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무도 읽지 않는 밤에도 이야기는 혼자서 쿵쿵 뛰고 있다’고 했는데, 그때 ‘이야기’의 마음은 어떨 것 같나요? 이야기에 있는 심장은 어떤 순간에 가장 빠르게 뛸 것 같다고 생각하나요? 본인이 지금까지 읽은 이야기 중에서 아직도 마음 속에서 쿵쿵 뛰면서 살아 있는 이야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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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책을 읽어도 사람마다 떠올리는 장면이나 이야기가 다를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물었을 때
재인 어린이는 사람마다 다 경험이나 생각이 다르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가 달라서일 것 같다고 전해주었습니다.
다른 시 대회에도 나가볼 준비를 하는 중이라고 한 재인 어린이를 응원합니다!
최우수상, 황인서(영운지역아동센터/4학년), <이야기에는 빗방울이 있다>

인서 어린이가 쓴 동시에서 제일 좋아하는 구절은 어디인가요? 차 앞유리의 빗방울을 와이퍼로 지우기 아깝다고 했는데, 이유가 있을까요? 만약 그 빗방울이 말을 할 수 있었다면, 본인에게 어떤 말을 해주었을 것 같나요? 본인은 빗방울이 사라지기 전에 뭐라고 전해주고 싶나요? ‘이야기’에 대해 해당 주제(빗방울)를 떠올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빗방울 말고도, 자신의 일상에서 우연히 만났지만 특별하게 느껴졌던 것들이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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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차에서 우연히 본 빗방울이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이야기한 인서 어린이는,
빗방울을 소재로 해서 감성적인 느낌의 동시를 보여주었어요.
인서 어린이의 또 다른 일상에서 특별한 순간들이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올해 대회 주제였던 ‘이야기’에 대해 쓴 2,350개의 동시 작품에서 가장 많이 나온 키워드들에 관한 동시를 만나볼 차례입니다.
과연 어떤 키워드들이 등장했을지 그림으로 먼저 알아볼까요?

| 1위: 친구 2위: 마음 3위: 엄마 4위: 책 5위: 재미 |
위 순서대로 키워드가 많이 등장했습니다!
그럼 이제, 주요 키워드를 작품 속에 담아낸 어린이들을 이어서 만나보겠습니다.
<주요 키워드: 마음, 친구, 엄마>
우수상, 손서은(서산 예천초등학교 4학년), <아무도 모르는 속마음>

동시를 쓸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이야기’에 대해 해당 주제(속마음)를 떠올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직접 말하지 않고 시로 표현한 이유가 있을까요? 겉으로는 말하지 않아도, 모두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속마음을 겉으로 꺼내어 마음대로 말할 수 있다면, 누구에게 가장 먼저 뭐라고 말하고 싶을 것 같나요? 만약 오늘 이 시를 읽은 사람의 본인의 속마음 중 한 부분을 알아줄 수 있다면
어떤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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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는 마음을 시에서라도 속마음을 표현해보고 싶었다는 서은 어린이의 작품이었습니다.
부모님께 사랑을 표현하고 싶은 속마음이 있지만 부끄럽다고 했는데요~
과연 서은 어린이가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해결했을지 궁금해지네요! 또 한 편의 시를 썼을까요~?
<주요 키워드: 엄마, 마음>
우수상, 안태인(리딩오션 범어동천점 6학년), <소리 없는 대화>

‘소리 없는 대화’라는 제목이 아주 인상적인데 이 제목에는 어떤 의미를 담았나요? 작품에서 보면 엄마의 잔소리가 ‘벽돌’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 보이는데,
엄마의 잔소리를 들을 때 어떤 마음이 가장 먼저 드나요? 마지막에 자신을 ‘벽에 갇힌 좀비’가 된다고 표현했는데,
다른 단어나 표현보다 왜 ‘좀비’라는 표현을 선택했나요? 벽을 허물기 위해서는 엄마에게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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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가 벽을 허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질문에 태인 어린이는,
그냥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다고 대답해주었습니다.
앞으로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괜찮아질 수 있다고 어른스럽게 이야기해주었어요.
이번에는 이야기에 대한 흥미로운 주제로 써내려간 동시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려상, 박주원(서울 대치초등학교 4학년), <이야기에는 다이너마이트가 있다>

‘이야기’에 대해 해당 주제(다이너마이트)를 떠올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할아버지의 이야기에는 유머가 많다고 했는데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을까요? 예전에 할아버지가 해주신 옛날 이야기인데요. 어떤 뱀이 있었는데 입 큰 개구리를 잡아먹었어요.
그 뱀이 개구리한테 ‘좋아하는 과일이 뭐니?’ 라고 해서, ‘사~과~’ 라고 말해가지고 잡아먹혔어요.
그래서 그 개구리 동생이 엄마한테 가서 이야기를 전하니까
엄마가 ‘만약에 어떤 뱀이 너한테 어떤 과일을 좋아하냐고 물으면 ‘포도’라고 대답해’라고 말해주었어요.
‘포도’라고 하면 입이 작아지잖아요. 그러면 뱀이 못 잡아먹을거라고 말해줬어요.
그래서 그 다음에 개구리가 뱀을 만났을 때 ‘포도’라고 해서 뱀이 안 잡아먹겠다고 하니까
‘고마워~’라고 해버려서 잡아먹혔어요. 입이 다시 커져서요.
‘학교에 가서 오늘의 다이너마이트를 펑 터트리겠다’는 표현을 해 주었는데,
오늘 펑 터질 만한 다이너마이트는 무엇이 있을까요? 가족과 이야기할 때와 친구와 이야기할 때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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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안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각각 다른 다이너마이트로 표현한 주원 어린이의 생각이 정말 재미있네요!
주원 어린이의 할아버지께서 전해주신 유머 다이너마이트도 최고였어요!
다음에 시를 또 쓴다면 친구들 관계에 대한 내용을 동시로 써보고 싶다고 전해주었는데요, 또 어떤 재미난 표현으로 작성할지 정말 궁금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장려상, 서지민(리딩오션 동호센터 3학년), <내 친구 이야기에는 정신이 없다>

지민 어린이가 쓴 동시에서 제일 좋아하는 구절은 어디인가요? 친구가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거나 이야기를 이어서 해주지 않을 때,
보통 어떻게 대화를 이어가나요?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소중한 친구니까 그냥 알아들은 척한다’고 했는데,
친구의 이야기를 잘 알아듣지 못해도 계속 들어주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친구에게 하나하나 물어봐야 한다고 했는데, 들으면서 가장 궁금한 것들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놀러 갔다왔다는 이야기들을 해 줄 때, 언제 갔는지, 누구랑 갔는지, 이런 내용이 궁금하거든요.
친구가 그런 이야기를 잘 안 해주면 그 부분이 궁금하고 자세하게 알고 싶어서
하나하나 물어보는 것 같아요.
소중한 친구라고 쓴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이 친구의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또 쓰고 싶은 시가 있나요? 쓴다면, 어떤 주제로 쓰고 싶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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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어린이가 이 동시를 쓰기 전에는 친구가 말을 바꿔도 그냥 넘어간 적이 많았다고 했는데요~
시를 써보고 난 뒤에는 친구가 말할 때 더 주의 깊게 듣고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되었다고 전해주었습니다.
동시에서 이야기한 그 친구에게도 동시를 들려주었고,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특별상, 도현재(매호지역아동센터 6학년), <강아지>

‘이야기’에 대해 해당 주제(강아지)를 떠올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강아지는 왜 소파를 핥는다고 생각하나요? 평소에는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강아지의 행동을 자세히 관찰해서 동시로 써 주었는데,
앞으로도 주변에서 새로운 시의 소재를 찾아본다면 어떤 것을 관찰해 보고 싶은가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숙제랑 스트레스에 대해서 관찰해서 써 보고 싶어요.
숙제는 어른들이 보기에는 공부만 잘하면 그냥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숙제 양이 너무 많으면 어렵기도 하잖아요. 그 부분들을 적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스트레스에 대해서 써 보고 싶어요.
누군가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아닌지도 모르니까 그 부분을 상상해서 잘 적어보고 싶어요.
또 쓰고 싶은 시가 있나요? 쓴다면, 어떤 주제로 쓰고 싶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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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어린이는 어른이 볼 때는 다 쉽지만 어린이의 시선에서는 어려운 부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고 전해주었어요.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합니다!
이번 동시를 쓰고 나서 동시 쓰는 거에 자신감이 조금 붙었다고 전해주었는데요~
앞으로 현재 어린이가 쓸 다른 동시에서는 어떤 재미있는 표현이 있을지 기대되네요.
우수상, 양은서(광혜원지역아동센터 4학년), <이야기에는 다툼이 없다>

동시를 쓸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작품에서 동생과 다투는 이야기를 썼는데, 평소 동생과는 어떤 사이인가요? 동생과 싸우게 되는 경우 가장 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미안해’, ‘속상해’라고 마음을 표현했는데,
동생과 다시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서는 보통 어떻게 화해하나요? 기억에 남는 화해 방법이 있나요? 또 쓰고 싶은 시가 있나요? 쓴다면, 어떤 주제로 쓰고 싶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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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 어린이는 아직 동생이 어려서 이 시를 전해주어도 어떻게 느낄지 잘 모르겠다고 전해주었어요.
동생이랑 다투었던 게 생각나서 동시를 적었는데, 적고 보니 조금 슬프기도 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동생과 싸우지 않고 잘 지내면 좋겠다고 하네요~
이렇게 10명의 어린이들과 나눈 전화인터뷰는, 각자가 쓴 동시 속에 담긴 생각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화 인터뷰에 참여해준 10명의 친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 전합니다~!
그럼 다음 소식나눔에서 다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