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나눔

동시대회 소식과 궁금한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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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제8회 올키즈스터디 창작동시대회 ‘있다!없다?’ 작품인터뷰 이야기
2022-11-01





제8회 올키즈스터디 창작동시대회는

우리 동네에는 ___ 있다! 없다?’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도 전국에서 정말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주었는데요,

무려 1964작품이 들어왔습니다! 많은 작품이 접수된 만큼 작품 속에

많은 어린이들의 솔직한 생각과 느낌, 

나아가 아이들이 바라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을 것 같은데요~?

올키즈시인을 만나 작품에 담긴 이야기들을 담아보았습니다. 






자 그럼~

먼저 이번 동시대회에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부터 알아볼까요?


위 이미지는 올해 동시대회 작품에 많이 등장한 키워드를 모아놓은 것인데요,

글씨가 클수록 많이 등장한 키워드랍니다, 어떤키워드가 눈에 띄나요?

올해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는 친구, 학교, 놀이터, 행복, 엄마 입니다~!

어린이들의 작품에는 학교, 놀이터같은 친숙한 동네의 모습과, 

동네의 엄마, 아빠, 동생, 고양이, 강아지 같은 사람/동물에 대한 어린이들의 사랑, 

행복, 좋음, 슬픔, 고마움과 같은 어린이들의 다양한 감정을 엿볼 수 있었어요~


핵심키워드 작품에 담긴 아이들의 이야기를 만나러 가볼까요?! 

GO GO GO~!





🌈 핵심키워드 “친구




<대상_다니엘열방학교 2학년 김민결>


Q. 친구에 대한 동시를 쓴 이유가 있나요?

A. 코로나때문에 친구와 자주 놀지 못 했어요. 그리고 집에서 멀리 있는 학교에 다녀서 집 주변에 친구가 별로 없어서 친구에 대한 동시를 썼어요. 


Q. 코로나가 사라지면 친구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A. 운동장에서 같이 공놀이를 하고 싶어요.


Q. 작가님에게 친구란 어떤 의미인가요?

A. 서로 도움과 칭찬을 주고받고, 같이 있어주는 존재예요. 


Q. 상을 받는다고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A. 상을 받을 줄 몰라서 정말 놀랐어요. 부모님과 선생님께서 기뻐하시고, 축하도 많이 해주셔서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동시를 읽으면 적막한 작가님의 동네가 그려져요,

코로나로 인해  친구와 자주 만날 수 없어 

슬픈 어린이의 마음이 잘 느껴지네요.



🌈핵심키워드 “학교




<특별상_도담성남동지역아동센터 5학년 김성진>


Q. 교문에 들어갈 때 싫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아침 일찍 일어나 등교할 때 너무 졸려서요.


Q. 교문을 나갈 때 아쉬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학교에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고있었는데 학교가 끝나면 못 놀아서요. 그래서 아쉬운 마음을 동시에 담았어요.


Q. 학교에서 친구들과 무엇을 하면서 노나요?

A. 가위바위보, 보드게임을 하거나 뛰면서 재미있게 놀아요. 


Q. 동시를 쓰면서 느낀 점이 있나요?

A. 처음 동시를 쓸 때는 생각을 많이 해야 돼서 힘들었어요. 그런데 쓰다보니까 사소한 것도 동시의 주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동시가 쉽게 느껴졌어요. 


똑같은 교문인데 상황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솔직한 마음을 동시에 잘 담아준 작품이네요~!

인터뷰를 통해 작가님의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들을 수 있었어요^^ 


핵심키워드 “학교”의 또 다른 작품을 함께 볼까요~?

 




<최우수상_이혜용독서논술 5학년 마단우>


Q. 숙제이야기를 동시에 담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집에서 숙제를 열심히 한 후에 가방에 챙겼는데, 학교에서 가방을 열어보면 숙제가 없어서 당황스러웠던 적이 있었어요. 숙제가 꼭 발이 달려서 집에 간 것 같아서 이런 경험을 동시에 담았어요.  


Q. 작가님에게 숙제는 어떤 의미인가요?

A. 공부실력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숙제를 하기 전에는 한숨이 나오기도 하지만, 하다보면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해요. 


Q. 동시를 쓰면서 느낀 점이 있나요?

A. 내가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면서 지내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었어요.


Q. 상을 받는다고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A. 너무 기쁘고 꿈같았어요. 가족, 친구들이 상상력이 뛰어나다며 칭찬도 해주고 축하해주어서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숙제에 발이 달렸다는 시 구절덕분에

더욱 생동감있는 동시가 되었네요~! 

작가님의 상상력과 성숙함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였어요^^




🌈핵심키워드 “놀이터






<최우수상_해비타트지역아동센터 3학년 윤동은>

Q. 놀이터를 좋아하나요?

A. 네, 놀이터를 좋아해요. 놀이터에 있는 놀이기구 중 그네가 제일 재밌어요.  


Q. 아이들이 없는 놀이터를 지키고 있는 할아버지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A. 아이들이 없어서 외로운 마음이었을 것 같아요.


Q. 놀이터에 무엇을 하고 싶나요?

A.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재밌게 놀고 싶어요.


<우수상_해비타트지역아동센터 1학년 엄민재>

Q. 놀이터의 어떤 놀이기구를 좋아하나요?

A. 어렸을 때 놀이터에 자주 갔는데, 미끄럼틀, 그네를 자주 탔었어요. 놀이터에서 놀면 기분이 정말 좋아요. 


Q. 평소에 무엇을 하면서 노나요?

A. 친구들과 장난감을 갖고 놀거나 축구를 하면서 놀아요. 학교에서는 가위바위보, 보드게임을 하거나 뛰면서 재미있게 놀아요. 



핵심키워드 “놀이터”와 관련된 작품은 두 작가님을 인터뷰했는데요,

아이들이 없는 놀이터 속 쓸쓸한 할아버지와 놀이기구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어린이에게 놀이터란 정말 큰 행복을 가져다주는 존재인 것 같아요. 

 


🌈핵심키워드 “행복




<장려상_책키북키지역아동센터 3학년 장지아>


Q. 작가님에게 비밀 장소는 어떤 의미인가요?

A. 감정을 잘 털어놓을 수 있어서 친구같아요.


Q. 작가님의 비밀장소는 어디인가요?

A. 동네에 있는 놀이터 터널 미끄럼틀이에요.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좋아요.


Q. 비밀장소에 감정을 털어놓으면 기분이 어때요?

A. 속이 시원해요.


Q. 비밀장소에게 말을 건넬 수 있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어요?

A. “내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마워”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비밀장소에 속마음을 털어놓고 행복하다는

작가님의 순수한 마음덕분에 웃음이 지어지는 동시네요,

친구같은 비밀장소에게 고마운 마음을 건네는 작가님의 마음이 너무 예쁜 것 같아요!

모든 어린이들이 속마음을 털어놓고 행복을 느낄 수 있길 바랄게요 :)


핵심키워드 “행복”을 담은 또 다른 작품을 만나볼까요~?




<우수상_책벌레글벌레 5학년 황유리>


Q.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요!

A. 학교, 학원을 다니면서 지내고 있어요. 


Q. 마음을 읽어주는 학원이 필요하다는 동시를 쓴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어른들은 어린이가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다들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그래서 마음을 읽어주는 학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Q. 마음을 읽어주는 학원이 생긴다면 어떤 마음을 털어놓고 싶나요?

A. 속상하고 답답한, 무겁고 걱정되는 마음을 털어놓고 싶어요. 마음을 읽어주는 학원에게 이런 마음을 털어놓으면 통쾌할 것 같아요.


Q. 속상하고 무거운 마음이 생긴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학원숙제를 안 해서 혼날까봐 걱정됐어요. 그리고 친구들과 싸웠을 때 속상한 마음이 들었어요. 


Q. ‘이런 학원은 없어’동요를 듣는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

A. 마음을 읽어주는 학원을 만들어주세요!


Q. 동시를 쓰면서 느낀 점이 있나요?

A. 저는 나중에 엄마가 됐을 때 아이가 다니고 싶은 학원만 다니게 해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마음을 읽어주는 학원이 없다면 제가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싶어요.


Q. 상을 받았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A. 엄마가 저를 황유리작가님이라고 불러줘요. 친구들에게도 많은 축하를 받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무언가를 배우는 학원이 아닌, 마음을 읽어주는 학원이 필요하다는 

작가님의 동시에 많은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미래에 아이의 마음까지 읽어주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작가님이 바라는 세상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어요^^


*여기서 잠깐!

‘이런 학원은 없어’작품은 조금 특별한 작품이에요!

제8회 동시대회에 접수된 작품 중에서 세 작품을 뽑아 동요로 만들었는데요, 

이 중 한 작품이 ‘이런 학원은 없어’랍니다~! 

(합창 영상이 궁금하다면? (클릭)



🌈핵심키워드 “엄마




<특별상_신평초등학교 5학년 강혜린>


Q. 엄마를 주제로 동시가 쓴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나중에 부모님이 나이가 들면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동시를 썼어요. 


Q. 작가님에게 엄마는 어떤 존재인가요?

A. 저를 지켜주는 존재예요.


Q. 나이가 들어 아기나무가 엄마나무를 지켜주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엄마나무가 아기나무를 지켜줬으니까요. 같은 마음으로 나이가 들어 아기나무가 엄마나무를 지켜주는 거예요.


Q. 어른이 되면 엄마에게 무엇을 해드리고 싶어요?

A. 같이 여행도 가고 효도를 해드리고 싶어요.  


작가님 자신과 엄마를 나무에 빗대어 표현하며 감동을 준 작품인데요,

엄마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어른이 되어 효도하고 싶다는 

작가님이 바라는 세상을 알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키워드 “맛집


핵심키워드 5개와 관련된 작품 재밌게 보셨나요?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어린이의 재치가 담긴 ‘맛집’ 동시입니다!




<우수상_구립성내지역아동센터 3학년 김동규>


Q. 맛집을 주제로 동시를 쓴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동네에 모습을 생각하다가 음식점이 생각났어요.


Q. 동시에 적은 아재개그 외에 더 알고 있는 아재개그가 있나요?

A. ‘복잡할 때 볶음면’이요. 동시에 적은 아재개그는 모두 제가 지어냈어요.


Q. 동네의 맛집 중 어떤 맛집에 제일 가고 싶나요?

A. 햄버거 맛집에 가고 싶어요. 주로 가족들과 맛집에 가는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요. 


Q. 동시처럼 짜증날 때 짜장면을 먹는다면, 언제 짜장면이 먹고 싶나요? 

A. 동생이 말을 안 들을 때 짜증이 나서 짜장면을 먹고 싶어요. 


Q. 작품 오른쪽에 그린 그림은 무엇인가요?

A. 제가 자주 가는 동네의 편의점, 마트, 복지관, 학교를 그린 그림이에요. 


재치가 넘치는 동규작가님~ 

다양한 동네의 모습을 재미있는 표현으로 담아낸 동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올해는 정말 많은 작품이 접수된 만큼, 

아홉분의 어린이작가님을 인터뷰해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어린이작가님들의 동네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느낌을 

살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요~

동시 안에 담겨있는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어린이가 바라는 세상에 대해 알 수 있었답니다^^


혹시 창작동시대회의 대표 문구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어린이의 목소리가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인데요~

어린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어린이가 원하는 세상에 

한 발짝 다가선다는 의미를 담고있답니다.

올해는 특별히 동시에 담긴 어린이의 메시지를 

어린이의 4대 기본권과 연관지어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어린이의 4대 기본권을 염두하여 

동시에 담긴 어린이의 메시지를 심층적으로 살펴보려 합니다! 

다음 게시물에서 만나요 :) 

*동시 속 아동권리 이야기 바로가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