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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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제11회 함께걷는아이들 창작동시대회 ‘있다! 없다?’ 글감 찾기 TIP
2025-03-18


매년 새로운 주제로 찾아오는 함께걷는아이들 창작동시대회 ‘있다! 없다?’가

어느덧 11회를 맞이했습니다! 🎉



올해 주제는 아래와 같아요.

‘어린이는  ______(이/가) 있다! 없다?’



위 문장은 출발점일 뿐,

어린이에 대한 마음과 상상력이 담긴 동시라면 모두 환영입니다!


여러분은 ‘어린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나요?


신나게 놀고 싶은 마음, 함께 웃는 친구의 얼굴,

때로는 실수하지만 조금씩 자라는 나의 모습이 떠오를 수도 있어요.


그 순간들을 차근차근 상상해보면, 어느새 여러분만의 이야기가 시작될 거예요. 


💭


혹시 동시를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한가요?

그렇다면 바로 동시 쓰기를 시작하기보다는 먼저 ‘글감’을 떠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글감’이란 글의 내용이 되는 재료를 의미해요.

지난 창작동시대회 수상작을 함께 살펴보며 나만의 글감을 찾는 팁을 알아보아요!




TIP 1. 가 겪은 일을 떠올려봐요 🧸



미래의 렌즈


유서준


선생님이 렌즈 끼는 걸 봤다.

아파 보였다. 유튜브 쇼츠가 생각났다.

갑자기 소름이 돋았다. 나도 나중에

렌즈를 껴야 할까?


물약 한 방울로 렌즈 끼는 효과가 나는 것이

생기면 좋겠다.


등이 차가워졌다가

다시 따듯해졌다.

 

<제10회 창작동시대회 우수상 수상작>



유서준 어린이는 선생님이 렌즈를 끼는 모습을 보고 떠오른 생각과 감정을
글감으로 삼았어요.


이처럼 오늘 있었던 일, 재미있었던 기억, 마음속에 남는 추억 같은
내가 직접 겪은 모든 순간이 동시의 좋은 재료가 될 수 있어요.


나의 경험 속에서 특별한 순간을 찾아보세요!




TIP 2. 변을 둘러보아요 🔍


나도 남친이 생겼으면...


최연우


여기도 봄

저기도 봄

우리 교실은 커플 꽃이 가득 핀

봄이 한창이다


쉬는 시간에도

거머리 같이 딱 붙어있고

하굣길에도

꺄르륵 꺄르륵

웃음 꽃 피우는 커플들


나만 아직 겨울인가 봐

가까운 미래에 내게도

따뜻한 봄이 오겠지?

멋진 남친이 생기겠지?

  

<제10회 창작동시대회 장려상 수상작>



최연우 어린이는 교실에서 커플이 된 친구들을 보면서 느낀 감정을 글감으로
동시를 완성했어요.


가족, 친구, 반려동물, 학교 교실, 동네 놀이터 등
주변에 있는 사람이나 동물, 공간까지도 동시로 표현할 수 있어요.


생각보다 많은 글감이 내 곁에 숨어 있답니다!




TIP 3. 내 마음속 감정과 생각을 들여다봐요 ❤️



나 혼자


정단현


엄마 아빠 회사 가면

혼자 있는데.

28살에.

어른이 되어도 혼자면

불안하겠지.


<제10회 창작동시대회 우수상 수상작>



정단현 어린이는 혼자 있는 순간의 외로움과 미래에 대한 걱정
글감으로 삼았어요.


기쁘고 슬픈 감정, 신나거나 걱정되는 마음, 내가 꾸는 꿈까지…

마음속에 떠오르는 느낌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나만의 솔직한 동시를 쓸 수 있어요.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과 마음속 고민을 솔직하게 담아보세요!




TIP 4. 마음껏 상상해봐요 🌈




거꾸로 가는 미래의 시간


김서은


학교에 가려고 일어났는데

어? 또 저녁이네


주말이 끝나서 아쉬웠는데

어? 또 주말이네


아빠가 사준 아이스크림 다 먹었는데

어? 또 생겼네


가위, 바위, 보

오빠를 이겨서

꿀밤 한 대 때렸는데

어? 또 이겼네

자꾸자꾸 이겨서

오빠를

많이 혼내고 싶다

 

<제10회 창작동시대회 최우수상 수상작>



김서은 어린이는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하는 상상을 글감으로 삼아 동시를 창작했어요.


내가 직접 겪지 않았지만 머릿속으로 그려볼 수 있는 상상의 세계
훌륭한 글감이 될 수 있어요.

만약 내가 하늘을 날 수 있다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면?
이렇게 재미있는 상상을 자유롭게 동시로 옮겨보세요!




TIP 5. 나만의 표현을 찾아보아요 💡

 


제목을 반드시 ‘어린이는  ______(이/가) 있다! 없다?’와 같이 쓰지 않아도 돼요.


또한 예시 작품이나 문장 구조는 참고만 하되,
내 생각과 말투로 동시를 쓰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나만의 진솔하고 창의적인 표현을 찾아보세요!




선생님과 보호자를 위한 동시 교육 TIP 👩‍🏫



❓ 예시보다 질문을 해주세요


"이건 어떤 기분이었어?"

"그때 어떤 생각이 들었니?"
예시 대신, 어린이의 마음을 여는 질문을 사용해 주세요.


💬 말로 먼저 표현하게 도와주세요

어린이가 말로 먼저 표현해본 다음
자연스럽게 글로 옮겨가게 도움을 주는 방법도 좋아요.


🧩 어린이의 선택을 존중해주세요

수정이 필요할 때는, 직접 고쳐주기보다
“이 부분을 다른 말로 바꿔볼까?”
“이 느낌을 좀 더 자세히 써볼 수 있을까?”와 같이
어린이의 선택을 존중하며 유도해 주세요.


📚


지금까지 지난 창작동시대회 수상작들을 살펴보며,

동시 쓰기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감 찾기 팁을 알아보았어요.


이 외에도, 동시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다면?

온라인 동시교육 영상을 살펴보세요!


‘동심이와 동시를’ & ‘동심이와 동시를 핵심 TIP’ 🎈


 동시대회 마스코트 동심이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동시 쓰는 방법을 배워보아요!


이 영상에는 오늘 배운 글감 찾기 팁뿐만 아니라,

동시란 무엇인지, 어떻게 쓰는지까지 쉽게 알려준답니다.

동시를 쓰기 전에 꼭 한번 시청해보세요!


📝 온라인 동시교육 바로가기


제11회 함께걷는아이들 창작동시대회 ‘있다! 없다?’는

어린이에 대한 생각이 담긴 동시라면 어떤 글감이든 환영해요!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솔직한 마음, 나만의 상상력으로 완성될 동시를 기다릴게요.

많이 참여해주세요! 💌